심장사상충은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기생충입니다. 일부 보호자들이 심장사상충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심장 사상충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감염경로, 증상, 검사 및 예방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염을 일으키는 회충입니다. 작은 실처럼 생겼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사상충이라고 부릅니다. 본 숙주는 강아지이지만 강아지와 고양이를 비롯하여 다른 동물들에게 까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처음 유충 상태로 있다가 성충이 되어 심장이나 폐동맥에 주로 위치해 있는데요. 이럴 경우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하고 결국은 강아지의 목숨까지 가져가는 아주 무서운 기생충입니다.
심장사상충 감염경로 및 증상
1. 감염경로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 혈류 속에서 순환하고 있는 성충들은 유충을 생산하는데요. 이때 생성되는 유충의 이름은 마이크로 클라리아라고 불립니다. 이때 심장사상충 감염에 가장 큰 역할은 하는 모기가 강아지 몸에 붙어 피를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유충 즉 마이크로 클라리아가 모기 몸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모기 몸속에서는 감염이 가능한 상태의 유층으로 성장하게 되고 이때 다른 강아지를 물게 되면서부터 감염이 시작됩니다. 모기로부터 감염된 강아지 몸속에 있는 유층은 성충으로 자라는 데에 6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다 자란 성충은 강아지에서는 보통 2~3년, 고양이들에게는 최대 5년까지 살게 됩니다. 따라서 심장사상충은 장수하는 기생충이기에 충분이 우리 환경에 노출이 되어있고 감염개체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2. 증상
처음 감염이 되면 보통은 무증상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활동성이 많은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경도의 기침을 자주 한 거나, 활동성이 많은 강아지들이 활동을 거부하거나, 식 요감소, 급격한 피로감, 체중감소 등을 보이게 되고 심할 경우 심부전 및 복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혈류 속에 존재하는 사상충들이 많으면 혈관을 막기도 하여 아주 위험한 상황이 오는데 이를 대정맥 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이로 인하여 얼굴이 창백해 지거나, 혈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정맥 증후군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불가피하기에 병원에 꼭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검사 주기 및 예방
성견이 된 강아지들은 주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검사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어린 나이에 입양을 한 강아지의 경우 7개월 미만이라면 특별한 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통하여 예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심장사상충은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즉 처음 병원에 방문하여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약을 받고, 6개월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하야여 투약을 받습니다. 그 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거나 예방을 하지 않았을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예방을 먼저 하기보다는 검사를 먼저 한 후 음성이 나오면 예방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약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경구 투여하거나 바르는 약을 먹었을 때 뱉어낼 수도 있고 문지르거나 할 경우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1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간혹 겨울철에 예방을 안 하시는 보호자분들도 계십니다. 겨울철에 예방을 안 할 경우 유충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시간을 주는 것이기에 반드시 겨울철에도 예방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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