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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생활상식

강아지가 구토하는 이유는?

by 라원 2022. 1. 1.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어쩌면 생소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구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식습관이나 주변 환경적인 영향들이 가장 많고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정도의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강아지들에게는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원인과 그에 대한 견주들의 대처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웰시코기-호박
웰시코기

 

1. 구토의 원인 및 종류

 

1) 스트레스

강아지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소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구토를 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환경적인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이사를 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데 이때 제대로 적응을 못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여행을 가거나 차를 타거나 낯선 환경에 적응을 못할 경우가 모두 포함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거나 지속이 된다면 스트레스성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롭거나 낯선 환경을 접했을 때에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반복적인 산책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안정을 취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2) 공복토

공복토는 말 그대로 공복인 상태에서 구토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가 하루에 4끼를 먹고 이를 제한 배식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훈련이 안된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2끼 정도밖에 먹질 않을 겁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한 배식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강아지들은 견주가 주는 사료 및 간식을 주는 대로 아마 먹을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 및 각종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유발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 되는 거죠. 이를 막고자 견주는 제한 배식을 하게 되는데 처음 훈련이 안된 강아지들은 제한 배식을 통하여 먹고 싶은 간식들을 못 먹게 되니 평소에 먹던 사료도 안 먹고 결국은 공복인 상태가 지속되어 공복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제한 배식이 안 좋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참고로 자율 배식보다는 강아지의 올바른 교육과 건강을 위해서는 제한 배식이 더 좋으며 많은 훈련사들도 제한 배식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기도 합니다. 그럼 공복토를 안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 제한 배식 훈련을 하게 된다면 며칠 동안은 공복토를 자주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는 문제이며 교육의 진행이 지속되면 될수록 강아지들도 훈련에 적응을 하여 이를 알고 결국은 사료를 먹게 됩니다. 이렇게 한 달 두 달 지속적으로 훈련을 하게 된다면 강아지들도 적응을 하고 결국은 공복토를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3) 소화불량성 구토

모든 강아지들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식탐이 많아 과식을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간식만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댕댕이들의 눈을 보면 참지 못하고 간식을 주게 되죠. 이렇게 과식을 하였을 경우 강아지들은 사람과는 다르게 소화능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금방 먹은 음식을 바로 토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식을 하지 못하게 간식은 적당량으로 주어야 하고 사료를 줄 때에도 자율 배식이 아닌 제한 배식으로 방법을 바꾸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또한 큰 간식을 줄 때에는 잘 씹어서 먹을 수 있도록 잘게 썰어서 주는 방법과 물을 조금 넣어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며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4) 이물질 섭취 및 기타 질환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산책할 때, 새로운 환경에 직면했을 때 후각을 사용합니다. 냄새를 맡다가 먹지 말아야 할 이물질을 먹었을 때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호흡기 및 소화기 등 여러 질환에 대해서도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산책 중에는 반려견에게만 집중을 하여야 하고 호흡기 질환, 소화기질환 등 다른 질환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구토 색깔

 

1) 노란색 구토

만약 강아지가 구토를 했는데 색깔이 노란색이라면 제일 먼저 공복 구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공복이라고 많은 양의 사료를 한꺼번에 주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주어야 합니다. 또한 사료를 먹지 않을 수 있으니 물에 설탕을 좀 타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거품토

구토의 색깔이 흰색이거나 거품이 많을 경우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약한 감기부터 심하면 폐렴까지 의심을 해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3) 갈색 토

구토의 색깔이 갈색일 경우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자기 사료를 바꿨다던가 많은 양의 사료와 간식을 먹었을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사료와 간식을 과하게 주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적당량으로 주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며 사료를 바꾸게 된다면 샘플 사료를 먼저 먹 여보 신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사료를 이미 구매하셨다면 강아지들에게도 적응이 필요하니 많은 양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적응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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