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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생활상식

강아지 항문낭 쉽게 짜는 방법

by 라원 2022. 1. 16.

강아지 항문낭을 짜는 방법 또 다른 말로는 항문낭 압출하는 방법이라고도 합니다. 보호자님들 대부분이 집에서 스스로 짜서 관리하기보다는 강아지에게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고 악취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실 때 한 번씩 직원 선생님께 맡기고 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도 보호자가 항문낭을 쉽게 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항문낭이란?

항문낭을 강아지 항문 양옆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주머니를 말합니다. 항문낭 안에는 엄청난 악취를 풍기는 갈색의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보통은 배변 시 아주 소량으로 같이 나오기도 합니다. 항문낭의 역할은 아직 자세히 알려진 내용은 없지만 동물 간의 의사소통 및 영역표시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미소
푸들

항문낭이 차 있을 경우

산책 시 엉덩이를 바닥에 닿고 끌면서 걷게 되거나 입을 자꾸 항문 쪽으로 돌려 물려고 하는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지속된다면 항문낭에 액체가 차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항문낭에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경우

주기적인 배변활동으로 소량으로 항문낭의 액체를 배출하거나 직접 압출하여 배출을 시켜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항문낭에 액체가 오랜 시간 차 있을 경우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파열이 되어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주기적인 항문낭 압출을 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항문낭 배출을 악취가 심하기 때문에 목욕 전에 배출 후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낭 짜는 방법

강아지의 얼굴은 앞쪽을 보게 하고 꼬리를 들어줍니다. 항문낭은 항문의 양옆에 위치해 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탱탱한 부분이 있는데 그곳이 항문낭입니다. 항문낭의 위치를 확인하고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양옆에 대고 꾹 눌러서 짜주는 게 아니라 몸 쪽으로 밀고 위로 올리는 방법으로 항문낭을 짜 주셔야 합니다. 항문낭의 조직은 약하기 때문에 마찰력이 높은 휴지보다는 물티슈로 짜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2~3회 정도 반복하시다 보면 황갈색의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이게 항문낭에 있던 액체입니다.

 

  • 얼굴은 앞쪽으로, 꼬리는 위로 들어준다.
  • 항문낭의 위치를 확인한다.
  • 준비된 물티슈를 손에 쥐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몸 쪽으로 밀고 위로 올리면서 짜준다.
  • 2~3회 정도 반복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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